태양의후예의 TV화제성 위력과 원인 분석
KBS2 ‘태양의 후예’는 방송 후 7주 연속 드라마 부문 TV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중요한 것은 1위의 유지가 아니라 7주 대부분 상승 곡선을 나타낸 몇 안되는 드라마로 기록에 남을 것이라는 것이다. [표1]에서와 같이 기존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응답하라 1988’과 ‘용팔이’, ‘그녀는 예뻤다’와 비교를 해보면 그 위력을 목격할 수 있다. 대부분 드라마의 경우 초반과 중간 최고 기록을 한 후 후반으로 갈수록 화제성의 그래프는 꺾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시청률과 화제성이 동시 상승하는 ‘대박’드라마의 경우 ‘뒷힘’이 발휘된다. ‘응팔’의 경우도 종영 2주를 남기고 재상승했는데 ‘태후’의 경우는 단 한번의 내리막 없는 곡선을 보인 것이다.
[표1]
이렇게 상승이 지속되는 원인은 여러가지 있겠으나 가장 큰 것은 ‘고른 출연자의 화제성’이라 분석 된다. 남녀 주연 투톱으로 내세운 프로그램 보다는 남녀 주연과 조연의 경계가 낮은 고른 출연자의 인기를 이끌어낸 드라마일수록 화제성이 높고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태후와 응팔의 유사점은 주연이 4명~6명 이상으로 보여진다는 것이며 이는 [표2]에서도 나타난다. [표2]는 4개 드라마의 종영 2주전 출연진 화제성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태후’와 ‘응팔’과 달리 ‘용팔이’는 방송 종영을 앞두고 이슈가 된 출연자가 주원과 김태희 밖에 없으며 ‘그예’도 황정음, 박서준, 시원이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즉, 톱스타 한 두명에게 의존하는 작품으로는 화제성 뿐만 아니라 시청률의 상승세가 이어지기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이다.
[표2]
굿데이터코퍼레이션(www.gooddata.co.kr) 원순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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