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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화제성 순위

2019년 5월 4주차 드라마 순위

‘봄밤’의 마법이 시작된 것 일까. 5 4주차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는 MBC 수목 드라마 신작 ‘봄밤’이었다. ‘봄밤’은 밤 9시대의 파격 편성, 멜로 거장 안판석 PD와 김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 높은 기대감이 형성된 바 있다. 방송 이후 JTBC ‘밥 잘 사주는 누나’와 닮아 있는 듯한 드라마 속 분위기에 다양한 시청 반응이 형성되며 높은 첫 주 화제성을 이끌어 냈다. 출연 중인 배우 정해인은 드라마 출연자 부문 1위에, 한지민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순위가 1계단 하락한 tvN ‘그녀의 사생활’이었다. 친모 이일화와 재회한 라이언(김재욱)의 에피소드, 덕미와 라이언의 ‘으른 멜로’가 화제 되었으나 화제성 점수는 전주 대비 27.78% 감소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김재욱이 3, 박민영은 5위를 기록했다.

 

KBS2 수목 신작 ‘단, 하나의 사랑’이 드라마 부문 3위에 진입했다. 네티즌은 신선한 소재, 배우들의 호연에 긍정적인 평을 보였으나 유치한 스토리, 몰입을 방해하는 CG에는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오열 연기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한 신혜선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 사고뭉치 천사 역할을 맡아 발랄한 연기를 선보인 김명수는 6위에 올랐다.

 

4위는 전주 대비 순위가 1계단 하락한 OCN 토일 드라마 ‘보이스3’였다. 주차를 거듭할수록 몰입도가 떨어지는 에피소드, 난해한 스토리 전개, 부자연스러운 PPL 등에 부정적인 시청 반응이 발생하였다. 반면 배우들의 연기력에는 ‘완급조절을 잘 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

 

5위는 6 1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아스달 연대기’가 차지했다. 본 방송에 앞서 특별편 편성, 메인 포스터 공개 등 프로그램 관련 이슈가 발생하여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켜 화제성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위는 tvN ‘어비스’로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소폭 하락하여 순위 역시 1계단 내려 앉았다. 고세연(박보영)의 죽음에 가려진 진실이 점차 드러나며 흥미를 유발하고자 했으나 네티즌 반응은 싸늘했다. 네티즌은 ‘소재가 아깝다’, ‘탄탄하지 않은 느낌’, ‘폭력적인 장면이 너무 많아 보기 힘들다’ 등 부정적인 시청 반응을 남겼다. 박보영은 5 4주차 드라마 출연자 부문에서 전주 대비 순위가 2계단 하락하여 7위를 기록했다.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이 드라마 화제성 7위를 차지했다. 배우 조정석은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정석은 극중 동생인 백이현(윤시윤)은 물론이고 감정이 싹트고 있는 송자인(한예리)과의 엇갈린 관계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8위는 배우 한지선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 논란으로 화제성이 급등한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였다. 다음으로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2주 연속 화제성이 하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순위가 2계단 내려 앉아 9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드라마 부문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SBS ‘절대그이’가 드라마 부문 10위를 기록했다. 제작발표회, 첫 방송 등으로 화제성이 형성되었던 지난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절반 이상 감소하며 순위가 급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여진구는 드라마 출연자 부문 9위에, 방민아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