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주차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는 tvN 신작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였다. ‘아스달 연대기’는 제작비 540억원 투입, ‘미생’, ‘나의 아저씨’ 등을 연출한 김원석 PD의 작품,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높은 관심을 형성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스토리, CG 등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발생하며 드라마의 화제성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송중기가 1위, 장동건 8위, 김지원이 9위에 진입하여 출연자 부문 TOP10에 세 명의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2위는 프로그램 자체 최고 화제성으로 종영한 tvN ‘그녀의 사생활’이 차지했다. 방영 기간 내내 훌륭한 케미를 만들어낸 배우들의 연기력에는 호평이 발생했으나 박민영은 작품마다 획일적인 캐릭터를 보여주어 아쉽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박민영이 전주 대비 1계단 순위가 올라 4위, 김재욱은 지난주 보다 순위가 2계단 하락하여 5위였다.
3위는 MBC 수목 드라마 ‘봄밤’이었다. ‘봄밤’은 지난주 대비 화제성 점수 대비 36.51% 하락세를 보이며 드라마 부문 점유율 9.95%를 차지했다. 두 주인공들의 화제성 순위가 전주와 비교해 나란히 1계단씩 순위가 내려 앉아 정해인은 2위, 한지민은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2주 연속 OCN 토일 드라마 ‘보이스3’가 차지했다. 극중 이성을 잃고 이하나의 목을 조른 이진욱의 모습이 엔딩에 그려지며 높은 화제성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난 주 드라마 스토리 관련하여 부정적이던 시청반응이 이번 주에는 긍정적으로 전환된 양상을 보였다.
JTBC 월화 신작 ‘바람이 분다’가 방송 첫 주 드라마 부문 5위에 진입했다. 방송 전 김하늘과 감우성의 만남이 높은 기대감을 모았으나 방송 이후 알츠하이머 소재, 개연성이 부족한 스토리에 실망감을 나타낸 시청 반응이 다수 발생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김하늘이 6위, 감우성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는 ‘엔딩까지 유쾌한 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종영한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었다. 지난 5월 4주차와 비교해 화제성 점수가 약 54%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네티즌은 ‘현실 풍자 드라마의 끝판왕’이라며 시즌2의 제작을 바란다는 의견을 남겼다.
8위는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소폭 상승한 tvN ‘어비스’, 9위는 SBS ‘녹두꽃’, 10위는 막장 전개에 대한 부정적 시청반응 속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2 ‘왼손잡이 아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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